2019. 10. 31.

애매한 관계들이 하나둘 정리되고
소중한 사람들만 남아가고 있다

2019. 10. 30.

질투 유발로 떨어진 정내미는 다시 돌아오는 일이 없었다
마치 어떤 음식에 한번 체한 적이 있으면 그 음식을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비위가 상하는 그런 종류의 역겨움으로 변해버리는 것이었다
그래서 참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아닌걸 일찌감치 걸러낼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주는 것이

2019. 10. 6.

가장 좋은 것을 취해야 다른 곳으로 눈이 가지 않는다

2019. 10. 5.

선생님 덕분에 불꽃놀이 봤다
솟아 올랐다 퍼지는 빛들을 보며 눈물이 날 것만 같았다
이 순간이 영원했으면
저 불꽃과 더 가까웠으면
다음엔 꼭
언젠간 꼭

2019. 10. 3.

"약속시간 지키지 않는 사람과 동업하지 말라."
김승호 회장의 여러 조언들 중 이 말 한마디는 확실하게 지키고 있다.

2019. 9. 29.

카페나 집을 만든다면 이름을 '섬' 으로 하고 싶다
커피의 섬, 책의 섬, 음악의 섬
가배도의 사진을 보며 문득
당신과 함께 잘 있겠지 그 책도
미안해요 고마워요 그리고 그리고 . .

p.s. 난 아직 당신을 생각해요

2019. 9. 21.

당신 말 한마디에
하루종일 취한 사람처럼

I've never been in love before ~

쳇 베이커, 쳇 베이커, 쳇 베이커 . .

2019. 8. 18.

즐기는 마음으로 살아있기
뭘하든
그런 마음으로 깨어있기
삶을 어떻게 인식할지는 내가 결정하는 것이다
모든걸 재밌고 흥미로운 놀이로 바라본다면
매일이 게임 같고 설레일 것
피곤해도 깨어있는게 행복할 것
내 눈과 마음을 그렇게
그런 눈과 마음으로

2019. 6. 26.

늦잠자고 샤워하고 운동하고 치킨먹고 맥주먹고 햇볕보고 산책하고 자두먹고 커피먹고 영화보고

그리고 나았다

2019. 6. 16.

나의 행복
나의 은신처

맥주 한캔 마시며 기타 연습
좋아하는 곡 한곡씩 이해하고 몸에 새겨갈 때

커피
하루에 한잔은 마셔줘야 해

시집
문장 읽기 새로운 시선 발견
시인의 눈으로

이제
모든게 다 허상처럼 느껴져
믿을 수 있는 즐거움은 이것뿐이다

좋은 날이든
궂은 날이든
언제든 나를 행복하게 해주는

영혼의 고향
내가 있던 행성

2019. 5. 6.

와니와 준하.
이런 집 살고 싶어 .
매일 매일 기타치고 그림 그리며
좋아하는 곡들이나 카피하다가
적당히 받고 적당히 일하는 곳 다니며
주말엔 뒹굴뒹굴하며 책 읽고 영화나 보다
날씨 좋은 날엔 바이크 타고 나들이
이쁜 카페 가서 보사노바 들으며 커피 마시고 , .

2019. 4. 23.

기대하던 bar를 갔는데 실망이 컸다. 분위기도 매너도.
가장 싼 술을 시켜마시고 바로 나와버렸다.
혹시 꿈도 이런 것일까? 기대를 하고 갔는데 막상 도착해보면 아무것도 아닌.
어쩌면 지금 이 현실에서 기쁨을 찾는게 가장 현명한 길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지금 현재보다 나은 미래는 없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

2019. 4. 21.

이제와 불쌍하다고 받아주기엔 그동안 네가 나에게 했던 행동들이 너무 무례했다.
아이구 쯧쯧 불쌍한 사람이네 어쩜좋아 하고 안되게 보는 것 그 이상의 어떤 행동도 취하지 않을 것이다.

2019. 4. 20.

토요일 브런치 레이브릭스.

생각이 많아지는 날들이다.
어떤 사람으로 살지 이제 선택을 해야할 것 같은 순간이다.
(따뜻할 땐 약간 아쉬운 맛이었는데 아이스로 하니 딱 적당한 맛이네, 아이스커피 다운.)
남자로 살지 회색인간으로 살지.
어제 화나는 일이 있었는데 하루종일 거의 웃지 않았다. 그러다 언뜻 거울에 비친 내 얼굴을 보았는데 그 얼굴이 좋았다. 무표정의 차가운 얼굴. 그게 진짜 내 얼굴 같았다. 미소라는 가면을 벗은.

결론이 안날 인생. 이렇게 태어난 것도 우연이 아닐까. 곧 다시 잠들겠지만.
그래서인지 밤에 잠드는게 제일 두려워. 조금만 더 가면 닿을 것 같았는데 중력은 어김없이 나를 저 밑바닥 깊은 곳으로 떨어뜨려 놓고 말지.

생각할 수 있는 모든 경우의 수를 생각해내야 돼. 그리고 그 중 가장 최선의 방법을 선택하는거지.

많은 돈이 필요한게 아니라 내 공간과 시간적인 여유가 필요한걸지도 몰라.

온탕, 욕조가 필요해 .
측은지심 .

2019. 4. 14.

시간은 흐르고 사람의 마음은 변하지.
우리는 단지 그 통했던 순간만을 기억하면 되는거야.
그런 기적같은 순간이 있었음을.
그리고 그런 기억들을 차곡차곡 모아가면 되는거야.
어느날 길을 걷다 문득 그 순간들이 생생하게 떠오를 때,
생에 감사하고 조용히 미소지을 수 있다면 .

2019. 4. 10.

 하기로 했던 피아노 연습을 과감하게 제껴버리고 숙소로 돌아왔다. 비도 오고 뭐라도 써내려가고 싶은 밤이다. 책 읽다 잠드는 행복을 느껴본 것도 얼마만인지. 들어오는 길에 새노트와 현아씨한테 빌린 시집을 챙겨왔다. 냉장고엔 맥주가 있고 가벼운 안주거리도 있다.
 오늘 있었던 몇가지 사건들 중 하나. 내가 기타로 참여한 곡의 앨범과 뮤직비디오가 나왔다. 거의 한번에 녹음해서 전달했던 트랙인데 이렇게 앨범으로 나와버릴진 몰랐다. 이럴 줄 알았으면 좀 더 성의있게 작업해서 줄걸 하는 아쉬움이 있다. 사실 그때는 완전히 믿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으니까. 그렇게 트랙만 전달받고 잠적하는 경우도 있고 한창 작업중에 사라지는 사람도 봤으니까. 딱 그정도. 그런일이 생겨도 아쉬울게 없을 정도로만 녹음해서 보냈는데 완성되어 나온 음원을 들어보니 역시나 부족한 점들이 많다. 이번엔 참여에 의미를 두는 곡이었다고 하니 조금 덜 걸리네. 다음 작업을 기대해본다.

2019. 4. 9.

 오랜만에 좋은곳에서 커피를 마시고 새벽 3시까지 작업했다.
4시간도 못자고 출근했는데도 기분은 최고다.
실컷 일한 성취감이 쌓인 피로보다 클 때.
단,
조급해하지 말자.
하나씩 소소한 행복을 느껴가며.
시간이 걸리더라도 과정이 즐거우면 된 것.
그리고 즐거움을 잃지 않는게 가장 중요한 것.
하루 이틀 하고 안할 일도 아니지 않은가.
어차피 평생 할 일
이렇게 맨날 즐길거다.
억지로 감정을 지어낼 필욘 없다.
그냥, 아침에 본 당신의 얼굴이 계속 맴돌아서.
잠시 봤을 뿐인데 .
자그만 얼굴 하얗고 녀린 기침소리.

2019. 4. 8.

죽고 소멸하는게 인간의 숙명이라면
사랑으로 파멸하는게 가장 아름답지 않을까.
길 잃은 한마리 나비처럼 .

2019. 4. 7.

2019. 3. 31.

선선한 저녁 바람에 핫쵸코 한잔 들고 걸어갈 때,
알것 같네
인생의 행복은 짜릿함이 아니라 알딸딸함 .

2019. 3. 20.

기분 안좋을 때마다 볼 것.
내 어플 매출.

2019. 3. 18.

읽지 않는 사람에게 미래는 없다.
현재의 쾌락과 본능만 있을뿐.

2019. 3. 14.

화창한 오후였고 같이 점심을 먹었고 커피를 마셨고 얘기를 나눴고 좀 걸었던 하루 .

2019. 3. 12.

2019. 3. 10.

2019. 2. 23.

행복한 사람이 봐주는 거야.
가진게 많으니까 나눠주는 것처럼.
이미 넘쳐 흐르니까 잃어도 별 거리낌 없는 것처럼.
마음도 마찬가지 인거야.
먼저 웃어주고
한번 더 져주고 .

2019. 1. 29.

좋아하는 사람과 좋은 음식을 먹는게 행복의 모습이라면
오늘 오후의 풍경이 딱 그랬다 .

2019. 1. 26.

아침에 일어나서 샤워하고 운동 조금.
출근해서 계획했던 일도 순조롭게 마무리.
퇴근하고 피아노 연습실. D의 배음이 너무 멋지게 들렸던 3번방.
따스한 온돌방 바닥의 온기와 아늑했던 방 구조.
연습을 마치고 적당히 기분 좋은 추위에 집으로 돌아와 넷플릭스로 하루를 마무리.
적당했던 날, 적당했던 하루 .

2019. 1. 20.

오늘은 몸이 아팠어. 하루종일.
어디 얘기 할 데도 없고 . 그냥
당신 생각하며 잠들고 싶다.
꿈속에 당신이 나왔으면 좋겠어.
우리 예전처럼 그렇게
꿈속에서 다시 만났으면
그럼 참 좋을 것 같은데 . .

2019. 1. 16.

무념
그리고 무상.
닿아야 할 최선의 선 .

2019. 1. 14.

아무런 기대도 하지 않아요.
내 상상력을 믿을 뿐이죠.
어쩌면 일어나지 않을 일이란 것도.
어차피 벗어나지 못할 거란 것도 .
틈새로 스며드는 작은 빛줄기에
무한한 세계를 상상하죠.
현실이라 불리우는 모든 것들은
그 세계를 위한 도구들에 불과하죠.
그렇게 새롭게 태어납니다.
내안에서
새로운 이름을 갖고
.

2019. 1. 12.

이젠 옷차림만 봐도 알 것 같아.

ㄱㅇㅎ
ㄱㅇㅎ
ㅛㅏ
ㅠㅕ

보내주신 새로운 사람
감사 .

그리고 그날 아침
그렇게 딱 마주치게 해주신 것도 .

내 삶엔 이런 기적들이 자주 있었다 .

그래서
그래서
그냥 감사할뿐 .

하늘은 언제나 보고 있다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