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 29.

좋아하는 사람과 좋은 음식을 먹는게 행복의 모습이라면
오늘 오후의 풍경이 딱 그랬다 .

2019. 1. 26.

아침에 일어나서 샤워하고 운동 조금.
출근해서 계획했던 일도 순조롭게 마무리.
퇴근하고 피아노 연습실. D의 배음이 너무 멋지게 들렸던 3번방.
따스한 온돌방 바닥의 온기와 아늑했던 방 구조.
연습을 마치고 적당히 기분 좋은 추위에 집으로 돌아와 넷플릭스로 하루를 마무리.
적당했던 날, 적당했던 하루 .

2019. 1. 20.

오늘은 몸이 아팠어. 하루종일.
어디 얘기 할 데도 없고 . 그냥
당신 생각하며 잠들고 싶다.
꿈속에 당신이 나왔으면 좋겠어.
우리 예전처럼 그렇게
꿈속에서 다시 만났으면
그럼 참 좋을 것 같은데 . .

2019. 1. 16.

무념
그리고 무상.
닿아야 할 최선의 선 .

2019. 1. 14.

아무런 기대도 하지 않아요.
내 상상력을 믿을 뿐이죠.
어쩌면 일어나지 않을 일이란 것도.
어차피 벗어나지 못할 거란 것도 .
틈새로 스며드는 작은 빛줄기에
무한한 세계를 상상하죠.
현실이라 불리우는 모든 것들은
그 세계를 위한 도구들에 불과하죠.
그렇게 새롭게 태어납니다.
내안에서
새로운 이름을 갖고
.

2019. 1. 12.

이젠 옷차림만 봐도 알 것 같아.

ㄱㅇㅎ
ㄱㅇㅎ
ㅛㅏ
ㅠㅕ

보내주신 새로운 사람
감사 .

그리고 그날 아침
그렇게 딱 마주치게 해주신 것도 .

내 삶엔 이런 기적들이 자주 있었다 .

그래서
그래서
그냥 감사할뿐 .

하늘은 언제나 보고 있다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