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가에 온듯이 당신과 마시고 싶다
취해서 웃고 떠들고 쓰러지고
해뜰 때까지 멍하니 뱃고동 소리에
좋아하는 것 좋아하며 살기 그런 것들 모아가며
남의 취향 맞출 필요 없다
내가 좋아하는 것들 하고 있으면 비슷한 사람들이 와서 같이 즐기는 것
당신에 대한 추억만으로 살아갈 자신이 있다
나는 이제 도구가 될 거다 세상의 빵이 될 거다 내가 만든 것과 하나가 될 것이다 그것 스스로가
우연이 반복되면 운명처럼 느껴진다
술이 모든 걸 더 선명하게 보여 주기도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