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8. 19.

 역시 나는 일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뒤에야 음악이 찾아온다는 것. 어제의 진전 이후 골아떨어져 일어난 아침부터는 음악이 다시 깨어나고 흘러들어오고 살아나고 행복에 겨워 어쩔 줄 모르겠는 것.

 드디어 상용 서버 배포까지 성공했다. 아,,쌀 거 같다..

2025. 8. 16.

 다 하늘이 시켜서 하는 일들이다

인간의 마음조차

2025. 8. 13.

 완전히 자유로워 질 때까진 일단은 다 잊고 일만 하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인다.

음악은 그 이후의 삶을 위한 선물. 이후의 삶을 더 멋지게 누리기 위한.

2025. 8. 10.

 술보다 좋은거 없을까?

데이비드 콘웰

89세로 생을 마감했다

엔딩 크레딧

신의 장난인가?

올해 본 이야기 중

아니 지금까지 본 이야기 중

최고로 나를 각성해줄 이야기가 아닐까?

2025. 8. 9.

2025. 8. 7.

 진심으로 나누고 싶다는 마음으로 한다면, 모든 것을

2025. 8. 5.

 어차피 까먹을거 좀 더 빨리 까먹자고

인생에 도움 안될 일이면

2025. 8. 3.

 신뢰가 깨졌을 때는 간단하다. 나도 똑같이 하면 되는 거다.

그걸 나는 안그러겠다고 다치면서도 가만히 있었지.

벗어날 수 있는 기회가 생긴건데 자유로워 질 수 있는 기회가 생긴건데


2025. 8. 1.

 일이 오히려 휴식. 문제를 푸는 것만이 나에게 안정을 준다고. - 젠슨 황

2025. 7. 31.

 눈뜨면 매일 하고 싶은 일이 있다는 것 만으로도 감사하지 아니한가?

2025. 7. 30.

 하나만 하기.

정확하게 표현하기. 말이든 글이든, 한마디든 한줄이든.

시간적 관념에서 벗어나기> 영원의 관점으로.

2025. 7. 23.

 음악은

인생을 누리기 위한 수단이다

표현하기 위한 수단 이 사라져가는 순간들을

붙잡고

춤추기 위한 것

의미는 오로지 춤추는 순간 그 자체에

2025. 7. 21.

 새로운 원칙.

하나씩 하자

놀듯이 하자

애쓰지 말자

지치면 내일

2025. 7. 20.

 나라는 인간이 기뻐하는 일은 구조를 만들고 그 구조대로 잘 돌아가는 걸 볼 때. 

문제를 해결했을 때. 

점점 더 선명해지고 있는 나란 인간의 본질. 그것에 대해 잘 알아갈수록 삶이 더 심플하고 가벼워지는 것. 다른 것 생각할 필요 없이 그것만 보면 되므로. 

어쩌면 음악보다 더 행복으로 이끄는 길일지도.

2025. 7. 15.

 해결이 곧 삶의 낙. 그 일이 어떤 일이든간에.

2025. 7. 14.

 영원히 머물 곳을 찾았으면 된 것 아닌가? 머물 곳이란 결국 내가 매일 하는 일.

현재는 영원하다. 영원한건 그것 하나뿐. 그 영원 속에서 하고 있을 일. 그걸 찾았으니 된것이네.

 내가 성공하면 모든게 용서된다

2025. 7. 13.

 감사한 일은 매일 있다

내가 못봤을 뿐이지

2025. 7. 10.

 떨어져 있으니 이렇게 편하고 좋은데.

불편한 관계들 억지로 가서 있을 필요가 없는 것이다.

업보만 쌓는 길.

2025. 7. 6.

 한 번 참을 때마다 한단계 더 대인배로 올라선다. 상대방의 짜증조차도 그 입장에서 이해하고 받아줄 수 있는 단계.

망신 당하고 빱 같아 보이면 또 어떠한가? 나에게 중요한건 목표에 닿는 것. 그 꿈이 가장 중요하므로. 다른 것들에 귀한 내 마음을 빼앗기면 안된다.

 이젠 나 자체가 좋아지고 있어

누군가가 부럽지도 흉내내고 싶지도

2025. 7. 3.

 싫은 느낌인데도 불구하고 한걸음 더 내딛는 것. 그게 노력인 것 같다.

 감사하기 시작하니 감사한 일만 생긴다

2025. 7. 2.

 순간만은 영원하다

영원은 지금 이 순간 속에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영원은 내일을 생각하지 않을 때 찾아오는 것이었다

 강의 틀어놓고 잠들기. 클래스101 으로 새로운 습관 시작.

잠도 자알 온다

2025. 7. 1.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다. 이제 내가 재밌어서 꽁냥꽁냥 만들고 수정해 나갈뿐.

근데 진짜 재미는 이때부터 찾아오기 시작했다. 아무도 의식하지 않는 순간.

2025. 6. 30.

 두통> 릴렉스 솔루션 실행

하체 이완 플로우

음악

온수로 이완 및 순환

긴 산책

머리를 최대한 안쓴다> 인텐시브한 두뇌 활동 안하기(개발 등)

누워서 책 읽기> 소설, 문학류

가볍게 개발책 펼쳐보기

수학 문제 모의고사> 아이러니하게 머리를 쓰는게 머리를 풀어주기도 한다. 피가 순환하는 느낌

마찬가지의 이유로 중량운동

가사 외우기

외국어 공부> 히라가나, 포르투갈어, 시험 영어> 미래 진학 준비

2025. 6. 27.

 성당 반주는 원없이 해봤다. 미련이 없네. 이제 다른 거.

2025. 6. 25.

 큰걸 용서할수록 큰걸 용서받는다. 남는건 내 덕으로 쌓이고.

2025. 6. 24.

 오늘 할거 하면 되는 거. 별 생각하지 말고. 무덤덤하게.

2025. 6. 22.

 작업 루틴>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부터 착용. 생각 이상의 영향을 준다. 사소해 보이는 환경의 변화들 역시.

개발에 적합한 환경을 만들어 나가다보면 자연스레 작업에 빠져들게 된다.

.

작업 사무실 정리 상태, 온도, 습도

.

저녁까지 함께할 오디오 소스 목록들

 술에 대한 기준을 세웠다. 한잔까지는 카운트에 넣지 않는다. 고로, 마셔도 한잔까지만.

술을 안마시고 살 수는 없으므로. 간의 알콜 분해 내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2025. 6. 20.

 내 인생의 주제가 될 얼굴을 찾는 중

매일 그 얼굴만 그리고 살게

이제는 자연스레 말도 걸고 번호도 얻고

나와 꿈의 여정을 함께 하고 같이 만들어갈 사람

2025. 6. 14.

 플랫폼을 소유하는 자가 이 시대의 최상류층이 될 것

2025. 6. 13.

 얼굴 상처 덕분에 금주를 계속 이어가게 될 것 같네

2025. 6. 12.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 플랫폼 하나를 전체적으로 돌아가게 만드는 세부기능들에 대한 구현 방법만 확보하고 있다면 그 이후로는 그걸 어떻게 배치하고 플레이팅 하느냐의 문제일 뿐이고 이때부터는 무한 변주 무한 확장이 가능해진다. 제품을 개발하는 모든 공정을 다 알고 있는것 자체가 내 자산이고 그 공정을 구현해서 실제 제품을 찍어내는 기계가 지금 내 머릿속에 완성되어 있는 것이고 그걸 통해 주제별로 무한 클론해나가면 되는 것이다. 이후에는 제품 출시 후 사용자들의 피드백을 통해 내 의도와 실사용자들의 실제적인 경험 사이에서 합의점을 찾기 위한 수정을 계속 해나가는 것, 모수가 작은 집단에서부터. 그걸 위해 최초의 주제를 그걸로 정한 것이기도 하지. 그 테스트 집단을 통해 서비스적인 완성도와 시스템적인 안정화가 일정 수준 이상 되면 마케팅을 더해 더 큰 시장에 던져 시험해 보는 것. 

 이제 가까워져 왔다. 그동안 버티고 애쓰느라 수고했다. 그동안 대기업 욕심 부리지 않고 작은 회사들 전전하며 새벽까지 밤새워가며 모든 시스템들을 구현하고 경험해보았기에 가능했던 일. 집까지 돌아갈 힘조차도 남아있지 않아 회사 근처에 고시원을 잡아두고 지냈던 날도 기억이 난다. 이제 내 몸을 지키며 지속가능한 개발 모드로 살아가면 된다.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도 마이너스가 될 수 없는 사업. 누군가는 비슷한 아이디어로 이미 연매출 100억을 찍었다지만 그건 누구나 따라 만들 수 있는 일회성 앱들이었고 속도와 유행으로 승부를 보았던 서비스들. 그 주제들이 별로 명예로워 보이지도 않았다. 나는 더 잘 될 것이다. 내가 방황하던 시기 별볼일 없어 보이던 시기에 누가 남고 누가 떠날 것인지를 미리 알 수 있었던 것에도 감사한다. 오히려 일찌감치 걸러낼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 어차피 끝까지 같이 갈 사람 별로 없고 그런 사람은 이제 내가 선택한다. 오늘도 가자. 하루하루가 점점 더 빛나간다.

 신경 쓰이는게 있는데 그게 쓸데없는 일이고 나를 갉아먹는 일일때 벗어나는 법

다른 일에 몰두한다. 몰두할 게 안떠오르면 새로운 일을 벌려서라도. 다른 일에 열중하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다.

2025. 6. 10.

 술 대신> 탄산수, 탄산음료의 기분, 순간적으로 짜릿하지만 들뜨지 않고 차분한 마음

 트럼펫? 잘 안돼도 그냥 해요

2025. 6. 9.

 아무일도 없어 지금 이 순간은

그냥 살면 돼

하고 싶은거 하면 돼

2025. 6. 8.

 일상의 행복을 지키는 요새의 루틴은 무엇인가

일어나면 주어지는 눈부신 아침과 새 커피, 어제 고른 빵과 즐거운 작업의 시작

슬금슬금 배고파지면 점심 찾아먹고 또 이어서 일하거나 트럼펫 들고 강가 나가 광합성 하고 바로 앞에 있는 웨이트장에서 운동.

그렇게 일과 후 맥주 한 캔 하고 재즈 색소폰 플레이리스트 틀고 인센스에 불을 붙이는 순간

달달한 아이스라떼 한잔과 함께 보내는 밤과 새벽의 시간

.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건 내가 쏟고 있는 주의(Attention) 그 자체. 흔들리지 말고 누구 위한답시고 신경쓰지 말고 내 세계를 만들어 나갈 것.

2025. 6. 7.

 완벽한 하루라고 느낀 날은 기타를 친 날이 아니라 개발을 조금이라도 한 날이었다

 노트는 생각을 버리는 곳

 쩌는 아이디어들을 무시하는게 집중이다

2025. 6. 6.

 음악이 실증나면 실증나는대로 또 그대로 둬 다시 좋아질 때까지. 잠시 쉴 시간. 다른 것들을 좋아할 시간이 돌아온 것.

 화양동 성당, 오소리 카페, 그리고 또 만나게 될 새로운 곳들, 아름다운 사람들,

다시 볼 수 있다는 희망과 기대

2025. 6. 2.

 별거 아니면 버린다

생각할 가치가 없는 것이면.

해야할 생각이면 또 알아서 생각날 것. 버려야 얻을 수 있다. 더 좋은 것. 새로운 것.

판단이 안서면 어느 한군데에 옮겨둔다.

 기타를 치고 도시를 거닐고 작업 이외의 다른 걸 하는 시간은 아이디어를 떠올리기 위해 꼭 필요한 시간 하루 세시간 정도의 개발 루틴만 지킨다면 그 외의 시간은 뭐를 하든 자유롭게 할 것 태평한 마음으로. 어차피 평생 할 작업이니 현실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정도의 루틴인 것이 중요. 에너지의 100%를 다 쓰지 말라.

음악은 함께 가야 한다. 또한 일이 잘되지 않으면 나는 음악도 안되므로 일 또한 평생 같이 가야 하는 것. 음악 없이 일만 하며 지내본 결과 역시 인생이 아무런 낭만도 판타지도 없는 텅빈 껍데기에 불과한 상태였다는 것. 따라서 둘 다 같이 안고 가야 할 과제이자 선물.

2025. 5. 30.

 넉넉한 와인과 함께 향에 불을 붙이고 헤드폰에서는 달달한 스탄게츠의 색소폰

코드를 만지며

늦은밤에

 주엉

사진

그런 기억 하나로도 살아가는 거라고

나란히 놓았던 당신의 신발처럼

 담배 대용품으로 향만한게 없네

팔로산토, 페이퍼, 스틱 인센스 등

연기 맛이 필요할 때가 있는데 그게 꼭 담배는 아니어도 괜찮았던 것

끊은지 어느덧 10년이 훌쩍 넘은 담배

술도 적당한 대용품만 있으면 끊을 수 있으련만


2025. 5. 29.

 세상은 내가 보는 그대로 만들어진다

2025. 5. 27.

 인생의 가장 중요한 자원은 시간이 아니다

2025. 5. 25.

 꿈을 거대하게 꾸든 어쨌든 간에 오늘도 실제로 할 수 있는 건 갉아먹는 정도 수준의 양일 것. 그리고 이 감각.

삶을 초연하게, 내일에 대한 조급함을 내려놓게 한 깨우침. 그건 바로 이 현실적으로 성취할 수 있는 양에 대한 감각.

원한다고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게 아니라는 각성. 그건 일종의 체념에 가까운 느낌으로 다가왔지만 그렇기에 오히려 지금 이 순간을 더 성실하게 살아가게 된 걸지도. 아득히 멀리 있고 언제 닿을지 모르지만 지금 이 눈 앞의 한걸음만은 내 뜻대로 할 수 있다는 것. 이 한걸음의 주인은 오롯이 나라는 걸.

2025. 5. 22.

 모든건 내 기분이 원인

항상 내 기분에 문제가 있는건 아닌지 돌아보자

기분은 또한 내 몸이 편안하지 않은 상태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대부분

피곤하거나 에너지가 바닥이거나 힘을 다 소진했거나 다 같은 얘기고

온도나 습도가 적당치 않은 경우까지

2025. 5. 21.

 중요한 일에 시간을 쏟다 보면 작은 일들은 아무것도 아닌 게 되어 버린다 내가 왜 그런 일에 신경 썼나 싶을 정도로. 항상 달리고 있어야 하는 이유. 중요한 것 외엔 아무것도 아냐.

2025. 5. 20.

 이번 SKT USIM 사건을 보며 그래

죄 지은건 하늘이 어떻게든 벌 주시는구나 라고

다시 한번 느낀다 그래서

내가 신경 쓸 필요가 없다 나를 공격한 사람들

세상은 행한대로 돌아온다

나 역시 마찬가지

순간은 손해보고 지는 것 같더라도 그게 몇배로 복이 되어 돌아오더라고

2025. 5. 19.

스트레스를 내보내는 나를 위한 방법들

 작은 일들을 해결한다> 방정리, 작업실 청소하고 재배치 한다, 악기를 닦고 조율한다

외출> 햇볕 좋은 카페, 천장 높은 카페 가서 커피 한잔 양기 보충 비타민D 합성, 광화문, 경복궁 일대 산책, 서점 나들이> 멀리 걷기

운동> 몸에 더 큰 고통을 줘서 다른 스트레스는 별게 아니라는 각성 주기> 중량, 맨몸 웨이트, 달리기

물> 따뜻한 물 혹은 시원한 물로 씻기> 몸의 긴장 이완 또는 냉수 마찰을 통한 새로운 도파민의 생산

몸 속에 쌓인 것들 평소에 수시로 배출> 트럼펫, 하체, 욕구 등

악기 구경하기> 기타, 트럼펫 등등> 낙원상가, 인터넷

사고 싶었던 물건들 사기> 자질구레한 것일지라도

밝고 깨끗한 옷 입기

새로운 공부 시작하기> 외국어, 수학, 새로운 악기, 새로운 분야 등

생각을 글로 옮기기

코드 안에서 즉흥적으로 연주하기

즉흥 연주 듣기> 마음을 완전히 내려놓고 음을 타고 떠다니는 느낌 이끄는대로> 떄론 라이브> 멋진 사람들과 이야기

사람을 만나고 싶을 땐> 작은 무대, 오픈 잼세션> 성수동, 이태원, 종로, 남산, 동네 바> 나를 보여주는 방식

최후의 수단> 알콜, 평소에 좋아하던 데일리 와인들, 아직 맛보지 못한 와인들, 그림

금주하고 싶을 땐> 술 생각 안날 때까지 걷는다 힘 다 빠져서 지쳐 잠들 때까지 그리고

깊은 잠

자고 일어나면 모든게 새롭게

2025. 5. 13.

 내일은 생각하되 그 중 오늘 할 수 있는 일을 한다.

2025. 5. 11.

 날 병신, 겁쟁이 그 어떤 걸로 봐도 좋아. 목표만 달성할 수 있다면 그때까진 그 어떤 평가와 시선도 나에겐 아무 상관 없어.

 주말도 예외 없이 하루 종일 코드와 씨름하며,

어차피 평생할텐데 어차피 앞으로도 이런 인생일텐데 

잘 나눠가며 하자 무리하지 말고 놀이하듯이 게임하듯이

한번에 몰아쳐서 끝내버리고 번아웃이나 공허감에 빠져 다시 회복하느라 애쓰는 악순환 반복하지 말고.

내일도 없고 어제도 없다. 오직 지금만이 있을뿐. 지금이 쌓여 내가 된다. 그러므로

언제나 지금 여기에서 시작. 여기가 전부.


2025. 5. 10.

 웃기지? 생각하려 애쓰면 오히려 더 잊혀진다는거

떠오르는 생각을 막을 필요도 사라지는 생각을 잡을 필요도 없는 이유

때가 되면 다 사라진다

2025. 5. 1.

 올바른 시간 감각에 대한 인식

조급함이 사라진 이유

2025. 4. 30.

 내가 잘하는 걸 훨씬 더 잘해버리자. 눈이 부실 정도로. 압도적이게.

2025. 4. 15.

 지금 할 거 하나 빼곤 다 버려.

과거는 다 버린다. 미래로 나아가고자 하는 내 발목을 잡는건 그거 하나 밖에 없다.

앞으로 내딛지도 못하면서 어찌 날기까지 하겠는가?

채우는 쪽에서 비우는 쪽으로. 돌아보는 쪽에서 돌아서는 쪽으로.

2025. 4. 14.

모든 감정이 나를 통과해 지나가네
내가 해야될 말들도 어딘가로부터 전해져 입을 통해 나아가네
당신이 하는 말들도 결국 그런 것들에 불과한 것이겠지?
할 수 있는건 그저 겪어내는 것 모든 바람이 다 통과해 지나갈 때까지
나는 그저 지켜볼 뿐이지 뜻대로 되지 않는 것들
잠시뿐이야 잠시뿐

2025. 4. 6.

 마음 놓고 마음껏 좋아할 수 있는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 는 생각이 들었다

2025. 4. 4.

 오늘 유난히 기분 좋은 아침. 이유는 뭘까? 추측하고 정리해보자. 앞으로 이런 날들을 자주 만나기 위해.

날씨> 

봄과 겨울 그 사이의 온도차. 따뜻하게 유지되는 실내 온도. 아침 창 밖의 시원한 공기.

커피>

물을 끓인 후 곧바로 붓지 않고 온도가 살짝 내려간 상태에서 드립하면 훨씬 더 구수한 맛이 나온다는 것을 우연히 발견했다. 물 끓여 놓고 작업하다가 깜빡 잊고 늦게 부은 덕분에. 평소에는 거의 한약 우려내듯이 끓인 직후의 물로 내려서 마셨는데 왜 이리 쓰기만한가 했네. 약간 식힌 후 내리니 향도 더 아로마틱하고 속에 자극도 덜하네. 카페인은 80도 이상의 물에서 우러나온다고하니 우러나온 카페인의 양이 더 줄어서 그런 것도 있을듯.

자기전 샤워>

아침보다 일과를 마친 후 하는 샤워가 더 효과적인 것 같다. 잘 때 더 이완된 상태로 편안하게 잘 수 있으니까. 최근에 잠자는 머리 방향을 바꾼 것도 큰 효과. 신기하게 가습기 없이도 잘 수 있게 되었고. 가끔 이유없는 분노가 생길 땐 몸이 편안하지 않은 상태가 아닌지 돌아보자. 화장실, 샤워로 몸의 긴장을 이완, 혹은 운동을 통한 순환.

작업환경>

몇일전에 작업 데스크 정리하고 모니터와 북스탠드 위치등을 효율적으로 다시 셋업한 것.

와인>

어제 마신 두잔의 와인. 한잔 이내이면 더 좋았을 것. 거기다 필터에 내린 효과인지 아침에 숙취도 덜하고 머리가 상쾌했다. 이상한 잡념들도 다 사라지고 너무 깨끗했던 아침.

리사 오노의 보사노바 연주>

이상순 완벽한 하루 라디오에 나온 리사 오노의 인터뷰와 연주들을 보며 나 역시도 저렇게 나이 들어서도 음악 활동을 할 수 있겠다는 확신. 지금은 머리 써서 개발을 할 때이고 기반을 갖춰 놓을 때니까 잠시 내려놓고 하고 싶은 곡들은 틈틈이 한곡씩 내 색깔로 리하모나이즈 해나가면 된다는 마음.

소장 도서의 재발견>

예전에 사서 가지고 있던 리액트 네이티브 개발 책들에 내가 구현하고자 하는 내용들이 이미 대부분 다 있었다는 사실. JWT 토큰 인증부터 게시판, SNS 방식의 피드 구현까지. 심지어 그 책 중의 저자 한명은 node 개발에도 익숙한 사람. 굳이 플러터를 새로 배울 필요가 없겠다는 생각에서 온 기쁨. 더군다나 나는 지난 회사에서 3년이상의 리액트 네이티브 개발 경험까지 있지 않나? 지나고보니 다 나에게 필요한 시간들이었구나라고 새삼 깨달음과 동시에 감사한 마음.

마인드셋의 전환>

작은 일들에 노심초사 하지 않기로 한 것. 별것도 아닌데. 그게 뭐라고. 라는 마인드가 찾아온 이후 세상에 정말 중요한 것은 얼마 되지 않는다는 실제적인 꺠우침에서 온 자유와 해방감.

느린 재즈>

여유로운 로이 하그로브의 연주 Speak Low 등이 담긴 유튜브 좋은 플레이리스트들과의 만남. 마음이 급해질 땐 음악으로 다스리는 방법도 효과적이라는 것.

성공 이후의 삶에 대한 상상>

소소한 낙서하며 대화하며 그렇게 살자. 편하게 노래하고 뚱땅거리며.


이렇게,

오늘도 내일도 좋은 아침이었으면

언젠가 노을지는 곳에서 로이 하그로브 들으며 와인 한잔 하고 싶다. 영화 '버닝' 에 나오는 그런 곳 있잖아.

.

🍷✨

2025. 3. 27.

2025. 3. 20.

 나를 보여주기 위한게 되면 안된다.

본질 그 자체를 위한 것이어야 한다.

나를 위한건 오직 만드는 즐거움 그 하나

2025. 3. 13.

 지나고보니 최고의 귀인들이었네. 고정적으로 매여 있던 반주 활동을 그만두고 내 일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되었으니까. 그렇게 마음 먹게끔 원인을 제공해 준 분들이니까. 그 정도의 사건들이 아니었다면 그런 결단을 내릴 수 있었을까? 지금처럼 이렇게 오로지 내 일과 생활에만 몰두하며 오는 기쁨을 만끽할 수 있었을까? 감사.

 그게 뭐라고

별거인 것들이 없어

대수롭지 않은 것들이었는데

그게 뭐라고


2025. 3. 11.

 요즘 일할 때 가장 많은 도움을 주는 음악들

Jinsang 로파이 곡들

다프트펑크 모든 앨범들, Homework, Discovery, 

2025. 3. 9.

 사용자의 액션을 기다렸다가 이벤트에 의한 반응이 일어나는 식의 개발이 아닌 화면 자체가 내 코드들에 의해  스스로 움직이는 개발에서 극도의 짜릿함을 느낀다. 게임 개발을 상상하는 것도 게임 자체에 관심이 있다기 보다 그런 다이나믹한 화면 개발의 정점이 게임 개발 기술에 있기 때문에. 살아있는 세계 살아서 상호작용하는 오브젝트들. 구현할 생각하면 설레이고 또 설레고 움직임을 구현해서 실제로 눈 앞에 나타났을 때는 쌀 것 같은 지경으로 쓰러지고 다음날 일어나서 커피 한잔 내리고 앉아 있으면 또 해보고 싶은 마음이 채워지고.

2025. 2. 27.

 특별한 일 없을 때(일상적인 날)의 하루 루틴

자고 일어난 뒤 정신이 선명하고 가장 집중력 높은 상태일 때는 개발이나 공부, 생산 관련 액션부터 시작. 곧바로 시작하는 것이 포인트. 되도록 씻지도 않은 상태로. 씻는 동안 잡생각이 많아져서 다른 곳으로 가버릴 가능성이 높으므로. 찬물 세수에 커피 한잔 내리고 최소한의 허기만 달랜 뒤 아무 생각 말고 의자부터 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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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된 점심 시간은 없다. 일하다 다시 배가 고파지는 시간이 점심 시간. 

점심 후엔 곧바로 앉기 보다 운동 삼아 처리할 수 있는 일들을 한다. 이를테면, 세차나 빨래, 청소라든지 정리, 분리수거 등. 그것도 아니면 가벼운 산책. 산책도 몇 군데 장소를 정해놓고 고정 방문. 서점, 도서관, 책이 많은 카페 등 나에게 플러스가 될 만한 곳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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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 다 쏟아붓고 감정적으로도 다소 디프레션 될 수 있는 해질 무렵엔 음악이나 그림 등 힘 빼고도 할 수 있는 일과들로 시간을 누린다. 넷플릭스 켜놓고도 할 수 있을 정도로 별 생각 없이 할 수 있는 일들. 크게 스트레스 주지 않는 종류의 일들. 손만 움직이면 할 수 있는  단순 반복 프랙티스 루틴들을 몇 개 만들어 놓으면 좋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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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다가 그것마저 힘이 떨어지면 음악 듣거나 영화 보거나 읽고 싶었던 책 읽거나 운동하거나 멍하니 생각을 놔주고 놔주다 쓰러져 버리기. 이럴 땐 유튜브 수면 유도 음악도 도움. 티벳 싱잉볼, 명상 음악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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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딩할 때의 올타임 페이버릿 플레이리스트. Justice Der 의 도움. 감사.

작업하기에 적합한 정서를 만들어주는.

나에게 맞는 이런 바이브의 곡들을 잘 관찰해서 직접 만들어 보고 싶을 정도. 리듬만 갖고도 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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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한 밤이나 카페 같은 곳에서는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의 도움까지.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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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성공이란 내가 정해 놓은 목표를 달성했을 때 오는게 아니라 이렇게 내가 할 수 있는 매일의 루틴들을 실행하고 리뷰하고 개선을 반복해 나갈 때 어느 순간 갑자기 찾아오는 것이라고 누군가가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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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하다

감사한 시간들이야

2025. 2. 25.

 공격 받는다는 것. 그건 그만큼 남보다 잘났다는 것. 남다르다는 것. 본인들에게 위협적인 존재라는 것.

 내가 듣고 싶은 곡 내가 보고 싶은 세계

내가 만든다

 타이틀 내세우지 않기

본질만으로 승부하기

2025. 2. 23.

2025. 2. 5.

 요즘 좋은 것

멀리서 나지막하게 들려오도록 다른 방에서 틀어둔 재즈 플레이리스트

안좋은 기운을 몰아내는 방법 창문을 열고 환기하듯이

샤워 후 느긋해지는 몸과 잔잔한 여유로움으로 일하고 공부하고

내가 만드는 아름다운 하루하루

2025. 1. 31.

 딛고 있던 땅이 사라져 날아올랐을 뿐이네 어쩌면 더 멋진 곳으로

2025. 1. 19.

네 글자

 순간의 진심들이 지나가네

그 진심들을 지나 나는 지금 여기 서 있네

뜨거운 불길처럼 진심도 사라지는 법이네만

순간엔 분명 진심이었네

당신이 던진 그 한 마디 말

순간의 억누름을 뚫고 나와 차마 놓쳐버린 네 글자 말

그 안에 나는 갇혀버렸네

네모난 방 네모난 글자

그 안에 나는 갇혀버렸네

당신이 탄 네모난 기차가 출발하네

떠날 수 없이 갇혀버린 난 우두커니 바라만보네

하얀 점처럼 사라져가는 실루엣

당신이 사라져가는 그 점을 향해

오늘도 나는 그렇게 서 있네

2025. 1. 16.

 오늘도 이 하루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새로운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시 시도해볼 수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