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5. 30.

 넉넉한 와인과 함께 향에 불을 붙이고 헤드폰에서는 달달한 스탄게츠의 색소폰

코드를 만지며

늦은밤에

 주엉

사진

그런 기억 하나로도 살아가는 거라고

나란히 놓았던 당신의 신발처럼

 담배 대용품으로 향만한게 없네

팔로산토, 페이퍼, 스틱 인센스 등

연기 맛이 필요할 때가 있는데 그게 꼭 담배는 아니어도 괜찮았던 것

끊은지 어느덧 10년이 훌쩍 넘은 담배

술도 적당한 대용품만 있으면 끊을 수 있으련만


2025. 5. 29.

 세상은 내가 보는 그대로 만들어진다

2025. 5. 27.

 인생의 가장 중요한 자원은 시간이 아니다

2025. 5. 25.

 꿈을 거대하게 꾸든 어쨌든 간에 오늘도 실제로 할 수 있는 건 갉아먹는 정도 수준의 양일 것. 그리고 이 감각.

삶을 초연하게, 내일에 대한 조급함을 내려놓게 한 깨우침. 그건 바로 이 현실적으로 성취할 수 있는 양에 대한 감각.

원한다고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게 아니라는 각성. 그건 일종의 체념에 가까운 느낌으로 다가왔지만 그렇기에 오히려 지금 이 순간을 더 성실하게 살아가게 된 걸지도. 아득히 멀리 있고 언제 닿을지 모르지만 지금 이 눈 앞의 한걸음만은 내 뜻대로 할 수 있다는 것. 이 한걸음의 주인은 오롯이 나라는 걸.

2025. 5. 22.

 모든건 내 기분이 원인

항상 내 기분에 문제가 있는건 아닌지 돌아보자

기분은 또한 내 몸이 편안하지 않은 상태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대부분

피곤하거나 에너지가 바닥이거나 힘을 다 소진했거나 다 같은 얘기고

온도나 습도가 적당치 않은 경우까지

2025. 5. 21.

 중요한 일에 시간을 쏟다 보면 작은 일들은 아무것도 아닌 게 되어 버린다 내가 왜 그런 일에 신경 썼나 싶을 정도로. 항상 달리고 있어야 하는 이유. 중요한 것 외엔 아무것도 아냐.

2025. 5. 20.

 이번 SKT USIM 사건을 보며 그래

죄 지은건 하늘이 어떻게든 벌 주시는구나 라고

다시 한번 느낀다 그래서

내가 신경 쓸 필요가 없다 나를 공격한 사람들

세상은 행한대로 돌아온다

나 역시 마찬가지

순간은 손해보고 지는 것 같더라도 그게 몇배로 복이 되어 돌아오더라고

2025. 5. 19.

스트레스를 내보내는 나를 위한 방법들

 작은 일들을 해결한다> 방정리, 작업실 청소하고 재배치 한다, 악기를 닦고 조율한다

외출> 햇볕 좋은 카페, 천장 높은 카페 가서 커피 한잔 양기 보충 비타민D 합성, 광화문, 경복궁 일대 산책, 서점 나들이> 멀리 걷기

운동> 몸에 더 큰 고통을 줘서 다른 스트레스는 별게 아니라는 각성 주기> 중량, 맨몸 웨이트, 달리기

물> 따뜻한 물 혹은 시원한 물로 씻기> 몸의 긴장 이완 또는 냉수 마찰을 통한 새로운 도파민의 생산

몸 속에 쌓인 것들 평소에 수시로 배출> 트럼펫, 하체, 욕구 등

악기 구경하기> 기타, 트럼펫 등등> 낙원상가, 인터넷

사고 싶었던 물건들 사기> 자질구레한 것일지라도

밝고 깨끗한 옷 입기

새로운 공부 시작하기> 외국어, 수학, 새로운 악기, 새로운 분야 등

생각을 글로 옮기기

코드 안에서 즉흥적으로 연주하기

즉흥 연주 듣기> 마음을 완전히 내려놓고 음을 타고 떠다니는 느낌 이끄는대로> 떄론 라이브> 멋진 사람들과 이야기

사람을 만나고 싶을 땐> 작은 무대, 오픈 잼세션> 성수동, 이태원, 종로, 남산, 동네 바> 나를 보여주는 방식

최후의 수단> 알콜, 평소에 좋아하던 데일리 와인들, 아직 맛보지 못한 와인들, 그림

금주하고 싶을 땐> 술 생각 안날 때까지 걷는다 힘 다 빠져서 지쳐 잠들 때까지 그리고

깊은 잠

자고 일어나면 모든게 새롭게

2025. 5. 13.

 내일은 생각하되 그 중 오늘 할 수 있는 일을 한다.

2025. 5. 11.

 날 병신, 겁쟁이 그 어떤 걸로 봐도 좋아. 목표만 달성할 수 있다면 그때까진 그 어떤 평가와 시선도 나에겐 아무 상관 없어.

 주말도 예외 없이 하루 종일 코드와 씨름하며,

어차피 평생할텐데 어차피 앞으로도 이런 인생일텐데 

잘 나눠가며 하자 무리하지 말고 놀이하듯이 게임하듯이

한번에 몰아쳐서 끝내버리고 번아웃이나 공허감에 빠져 다시 회복하느라 애쓰는 악순환 반복하지 말고.

내일도 없고 어제도 없다. 오직 지금만이 있을뿐. 지금이 쌓여 내가 된다. 그러므로

언제나 지금 여기에서 시작. 여기가 전부.


2025. 5. 10.

 웃기지? 생각하려 애쓰면 오히려 더 잊혀진다는거

떠오르는 생각을 막을 필요도 사라지는 생각을 잡을 필요도 없는 이유

때가 되면 다 사라진다

2025. 5. 1.

 올바른 시간 감각에 대한 인식

조급함이 사라진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