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7. 19.

좋은 냄새가 나는 아침이다
간단하게 매무새를 다듬고 비 온 뒤의 아침을 맞이하러 나가 보았다
눈뜨자마자 소정이 누나 생각이 계속 나서 무슨일일까 생각해보니
두번째 애기가 태어난지 딱 1년 되는 날이었네 . . 7월 18일 23시 46분

말할 때 통화할 때 행동할 때 사소한 글 하나 남길 때조차 이렇게 온화하고 우아한 사람이 있었던가
지금도 어떤 화나는 상황이 생길 때면 소정이 누나를 떠올리곤 한다 누나라면 어떻게 행동 했을까
그 어떤 무례함에도 곧바로 반응하거나 휘둘리지 않았겠지 . .
사람의 귀함은 말에서 시작돼서 행동으로 완성된다
그리고 그건 지어낼 수 있는게 아니다
이런 분을 보내주시고 알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당신의 행복을 빌어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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